'황영묵 결승타' 한화, 접전 끝에 키움 7-5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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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는 한화의 7-5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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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8승2무55패로 8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46승60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과 안치홍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황영묵은 결승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기중이 3.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한승혁이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고, 양지율은 0.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2회말 상대 실책과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장진혁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몰아 3회말 2사 이후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안치홍의 2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키움은 4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임병욱의 1타점 2루타와 이주형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6회초 1사 2루에서 임병욱의 2점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2사 이후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황영묵의 2타점 적시타로 6-5로 다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8회말에는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7-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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