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는 계속된다!’ 한화, ‘황영묵 결승타+주현상 4아웃 세이브’ 앞세워 키움 제압…2연승 질주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8승 2무 55패를 기록, 8위에 위치했다. 최하위 키움은 46승 60패다.
이에 맞서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고영우(3루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임병욱(우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기세가 오른 한화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 노시환이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21호포.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안치홍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시즌 11호)를 터뜨렸다.
하지만 연승을 향한 한화의 의지는 컸다. 7회말 노시환의 우중월 안타와 채은성, 안치홍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황영묵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여유가 생긴 한화는 8회말 한 점을 보탰다. 장진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원석의 희생 번트와 김인환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했다. 여기에서 김태연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한화는 7-5의 스코어를 완성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키움은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화는 소중한 승전보와 마주하게 됐다.
한화 선발투수 김기중은 3.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대신 뒤이어 출격한 박상원(1.1이닝 무실점)-이민우(0.1이닝 1실점)-김범수(0이닝 1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한승혁(1.1이닝 무실점)-주현상(세, 1.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승혁은 이날 투구로 시즌 4승(4패 11홀드)을 챙겼다. 4아웃 세이브를 달성한 주현상은 17번째 세이브(6승 2패 2홀드)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황영묵(4타수 1안타 2타점)이 돋보였다. 이 밖에 노시환(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안치홍(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장진혁(3타수 3안타 1타점), 김태연(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헤이수스(6이닝 4실점 3자책점)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 자원 양지율(0.2이닝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양지율은 시즌 첫 패전(무승). 임병욱(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주형(4타수 3안타 2타점)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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