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다모' '불새' 때 예민했다…T 아닌 F" [서진이네2](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서진이 최우식의 생일을 맞아 서른 넷 과거를 회상했다.
9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생일을 맞은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준은 최우식 몰래 생일 케이크를 사러 갔다. 제작진이 카드를 건네자 박서준은 "제 걸로 해도 된다. 우식이 생일인데 어떻게 회사 카드로..."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출근 전 미리 식당에 가 미역국을 끓여놨다.
이 사실을 모르는 최우식은 혼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진이네' 식구들은 최우식에게 케이크를 건네고 생일 모자를 씌워줬다. 정유미가 끓인 미역국도 공개했다.
최우식은 "누나 진짜 고마워. 아이슬란드에서 유미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다니. 우리 엄마가 유미 누나 제일 좋아한다"면서 "나 50살 생일 될 때까지 같이 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그때까지 살아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우식은 "나 이제 서른네살이네"라며 이서진에게 "형님 34살 때 기억나는 일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2004년 '다모' '불새' 할 때"라고 답했다. 박서준은 "최정상에 있을 때"라며 놀랐다. 이서진은 "그땐 좀 예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시절 노래를 듣고 감상에 젖었다. 최우식은 그런 이서진을 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했다. 정유미는 "이서진 T 아니다. F다. 사람들은 오빠를 완전 T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NF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땐 나도 젊고 감성적일 때"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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