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우도 태권도 4강행, 세 번째 금이 보인다[파리 올림픽]
황민국 기자 2024. 8. 9. 22:04
2024 파리 올림픽의 금빛 발차기 대열에 서건우(21·한국체대)도 한 발짝 다가섰다.
서건우는 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8강전에서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브라질)를 라운드 점수 2-0(4-4 2-1)로 이겼다.
16강을 힘겹게 통과한 서건우는 8강에서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부터 4-4 동점이었다. 고득점 공격(2점)이 상대보다 1회 많아 1라운드를 가져갔고, 2라운드는 2-1로 간신히 승리했다.
서건우는 페르난지스와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4강에 진출한 서건우는 이란의 메흐란 바크호다리와 이탈리아 시모네 알레시오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20·경희대)과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가 금메달 2개를 먼저 수확했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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