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서건우, 男80Kg급 8강서 호드리게스 격파…준결승 진출

이상필 기자 2024. 8.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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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서건우가 4강에 안착했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8강전에서 엔히키 마케스 페르난데스 호드리게스(브라질)를 라운드 스코어 2-0(4-4 2-2)으로 격파했다.

1라운드 서건우는 2점짜리 공격을 2번 성공시킨 반면, 호드리게스는 2점 공격을 1번만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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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권도 서건우가 4강에 안착했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8강전에서 엔히키 마케스 페르난데스 호드리게스(브라질)를 라운드 스코어 2-0(4-4 2-2)으로 격파했다.

서건우는 앞선 16강전에서 호아킨 처칠 마르티네스(칠레)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호드리게스까지 꺾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라운드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쉽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시작 55초 만에 두 선수 모두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2-2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서건우는 한 차례 더 몸통에 발차기를 적중시키며 4-2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호드리게스가 달려들었고, 서건우는 호드리게스의 공격을 피하다가 두 차례 감점을 받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건우는 동점일 경우, 더 높은 점수의 공격을 더 많이 성공시키는 선수가 승리하는 규정에 따라 1라운드를 가져갔다. 1라운드 서건우는 2점짜리 공격을 2번 성공시킨 반면, 호드리게스는 2점 공격을 1번만 적중시켰다.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맞이한 서건우는 이번에도 먼저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상대를 붙잡는 동작 때문에 감점을 받았지만, 서건우는 호드리게스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내며 2-1 리드를 유지했다.

서건우는 2라운드 막판 다시 감점을 받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서건우가 2점짜리 공격을 1번 성공시킨 반면, 호드리게스는 감점으로만 2점을 얻어 서건우가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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