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국, ‘스위트홈’ 시즌3서 빛나는 호연
배우 임형국의 수준높은 연기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OTT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7위(2024년 7월 29일~8월 4일, 8월 8일 기준)와 넷플릭스 한국 TOP 10 시리즈 2위(2024년 7월 29일~8월 4일, 8월 8일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임형국의 차분하고 진중한 연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에서 임형국은 특수감염인 MH-2 황치성 역을 맡아 이진욱(편상욱 분)과 함께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스타디움을 찾아가는 인물을 소화했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타디움에서 생존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았음에도, 임형국은 캐릭터에 몰입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임형국은 연극계에 입문해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서 호연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이후 수많은 독립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임형국은 최근 드라마 ‘언더커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지옥’ 등과 영화 ‘악질경찰’, ‘백두산’, ‘비상선언’, ‘첫 번째 아이’, ‘비공식작전’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이정재가 감독한 영화 ’헌트‘에서의 묵직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스위트홈’ 시즌3에 이어 10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광장’에서도 임형국표 믿을 수 있는 연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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