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평원-화봉-임호-문화 8강 진출, 남중부 결선 일정 시작(남중부 종합)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평원중, 화봉중, 임호중, 문화중이 8강으로 향한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선 4경기가 진행됐다.

남중부 결선 첫 번째 경기에선 임호중이 삼일중을 84-48로 완파하며 삼선중을 만나러 간다.

민승빈과 한재찬을 앞세운 삼일중의 공격에 흔들린 임호중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를 뒤집기 시작했다. 무득점에 그쳤던 김도율이 13점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고 강태영이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연속해 기회를 따냈다.

삼일중 한재찬의 추격점에 김도율이 맞대응하며 급한 불을 껐고, 조금씩 조금씩 달아났다.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급격하게 균형이 무너졌다. 임호중은 4쿼터에만 8명이 득점에 가세한 반면, 삼일중은 2명이 단 6점밖에 넣지 못했다.

평원중은 양정중을 93-76, 17점 차로 완파하며 다가오는 11일 용산중과 8강을 치른다.

평원중은 권지훈 포함 4명(권윤성, 김이건, 최지원)의 인원이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권윤성의 활약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일찍이 두자릿 수로 달아난 평원중은 2쿼터부터는 팀 공격을 담당하는 김이건과 최지원을 앞세워 더욱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평원중에 큰 위기는 없었다. 계속해 식지 않는 화력을 내세워 양정중에 맞섰고 시간을 여유로이 흘려보내며 40분을 정리했다.

문화중은 추유담의 30점 활약을 엮어 주성중을 77-63으로 꺾고 8강에서 전주고를 만난다.

1쿼터 19-6으로 여유 있게 우위를 점한 채 경기를 시작한 문화중은 2쿼터에 주성중의 박민준과 박우빈의 공격에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이후, 다시 추유담의 공격력이 되살아나면서 주성중에 맞불을 놨고 가장 중요한 승부처엔 정승필이 펄펄 날아다니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화봉중은 상주중을 93-64로 완파하며 다가오는 11일 8강에서 성성중과 격돌한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선*
임호중 84(14-16, 21-11, 21-15, 28-6)48 삼일중
임호중
김도율 28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강태영 13점 10리바운드

삼일중
한재찬 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윤성민 8점 12리바운드

평원중 93(28-14, 23-19, 22-21, 20-22)76 양정중
평원중
권지훈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9스틸
권윤성 23점 7리바운드 3스틸
최지원 20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김이건 2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정중
박재형 25점 3어시스트
전온겸 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화중 77(19-6, 15-21, 21-18, 22-18)63 주성중
문화중
추유담 3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승필 1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한강민 10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

주성중
박우빈 17점 6리바운드
박민준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화봉중 93(21-11, 23-10, 28-15, 21-28)64 상주중
화봉중
송유찬 2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임준성 17점 8리바운드

상주중
김한형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병수 15점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