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유예도 가문, 3대에 걸쳐 독립유공자 9명 배출… 증손자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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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이 배출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사촌인 유예도 지사.
유예도(1896년 8월 15일-1989년 3월 25일, 1990년 애족장) 지사 증손자인 김재권(44, 미국) 씨가 한국을 찾는다.
김재권 씨의 경우 유관순(2019년, 대한민국장) 열사 사촌언니인 유예도 지사 증손자다.
유관순 열사·유예도 지사 가문은 3대에 걸쳐 모두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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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이 배출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사촌인 유예도 지사.
그는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공원 독립선언문 선포식에 참가했으며, 4월 1일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시위를 계획·참여했다.
유예도(1896년 8월 15일-1989년 3월 25일, 1990년 애족장) 지사 증손자인 김재권(44, 미국) 씨가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세계 속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오는 11-17일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을 초청한다.
김재권 씨의 경우 유관순(2019년, 대한민국장) 열사 사촌언니인 유예도 지사 증손자다. 유관순 열사·유예도 지사 가문은 3대에 걸쳐 모두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또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만주와 연해주 방면에서 무장투쟁을 펼쳐 '백마 탄 김장군'으로 유명한 김경천(1998년 대통령장) 지사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50, 카자흐스탄)와 헤가이 다니일(15, 카자흐스탄) 씨, 1907년 13도 창의군 결성 당시 관동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1962년 대통령장) 지사 현손 민안나(20, 카자흐스탄) 씨도 선열들의 조국을 찾는다.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방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한 오영선(1990년 독립장)·이의순(1995년 애국장) 지사 후손 호패중(65, 중국)·호건성(22, 중국)·심운(54, 중국) 씨, 중국 방면에서 광복군 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한 신정숙(1990년 애국장)·장현근(1990년 애족장) 지사 외증손자 김진(19, 미국) 씨도 한국땅을 밟는다.
이들은 11일 입국을 시작으로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이어 한글박물관과 인사동 거리에서 서예·문화체험을 진행한다. 또 13일 독립기념관과 진관사, 14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 백범 김구 역사거리 등에서 일정을 갖는다.
15일에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일정을 확대해 인천에서도 다양한 역사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16일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 환송 만찬을 끝으로 17일 출국한다.
강정애 장관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광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했으며, 국외에서 출생·성장해 한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해까지 20개국 957명이 참여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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