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비자금 조성한 의약품 판매업체 경영진 기소
조성흠 2024. 8. 9. 21:53
실제 거래가 없이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교부해 200억원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중견 의약품 판매대행업체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일) 의약품 판매대행 업체 A사 경영진과 세무대리인, 해당 거래에 참여한 4개 업체 대표 등 9명과 6개 법인을 기소했습니다.
해당 업체 경영진 3명은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판매대행업체 4곳과 실제 거래가 없었음에도, 대금을 지불한 뒤 현금을 돌려받아 비자금 약 225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실질거래 증빙자료를 조작하고, 회사 세무대리인에게 2억9천만원을 건네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가공거래 #의약품 #검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