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글로컬 대학 선정 이달 말로…결과는?
[KBS 광주] [앵커]
천억대 국비 지원이 걸린 글로컬대학30사업 2차 본지정이 이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예비 지정된 지역 대학들이 분주한 가운데 내년 도전을 앞둔 대학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2백억원, 5년동안 천억원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 혁신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이 동반 성장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순천대학교가 선정됐고, 올해는 전남대와 동신대연합 등 4곳이 2차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초당대, 목포과학대와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동신대학교는 나주와 장흥, 영암 등 6개 시군에 특화 캠퍼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주희/동신대학교 총장 : "저희 대학이 지역으로 들어가겠다. 그래서 그 지역에 필요한 기반산업에 필요한 인력들을 저희들이 소수 다품종으로 공급하겠다. 일단 기반산업을 불러 일으키고 그 지역의 어떤 특화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게 저희의 취지입니다."]
목포대학교는 무탄소 선박과 해상풍력 분야 경쟁력을, 광주 보건대학교는 대전·대구보건대와 이른바 한달빛 글로컬연합대학 설립안을 제안했습니다.
전남대는 AI분야 특화와 자치단체, 의료, 산업 등 이른바 지산학병연 협치 모델로 본지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경쟁률은 2대 1,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더불어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단계라며, 2차 발표 결과에 따라 사립대 연합체 구성 등도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글로컬30 사업의 3,4차 지원대상은 각각 5곳으로 줄어드는 상황, 위기에 몰린 지역대학들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백미선 기자 (b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역대 최소 규모·최다 금메달 타이…소수정예가 쓴 ‘가성비 갑’ 성적!
-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주역, 김우진-임시현 9시 뉴스 출연
- ‘꿈에서 현실로’ 여자 탁구, 독일 상대로 16년 만의 시상대 도전
-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은? “정지 버튼 눌렀다”
- ‘머리 누르고 발로 차고’…어린이집 선생님의 두 얼굴
- 휴가 중에도 뛰어갔다…소방관이 또 사람을 살렸다
- 북한, ‘태권도’ 인류무형유산 등재 단독 신청
- “새벽부터 숨이 턱”…폭염 속 택배 기사의 하루
- “파리 가서 1억 쓰더니”…사격 대표팀, 포상금 못 받나 [잇슈 키워드]
- ‘체온 40도 열사병’ 앓던 기초생활수급자…병원 헤매다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