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푹푹’…주말 폭염 계속
[앵커]
연일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서울 물빛광장 연결해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아랑 캐스터, 무더위에 밖에 나온 시민들이 많네요.
지금 체감되는 기온이 어느 정돕니까?
[답변]
네, 밤 아홉시가 넘은 이 시각에도 한낮의 열기는 여전한 듯 합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여의도 물빛광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9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29.6도입니다.
습한 날씨 탓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높은 31.1도입니다.
한낮의 더위와 비슷한 수준이죠.
서울에서는 19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됐는데,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아침 사이에도 또다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앵커]
낮 기온이 워낙 뜨거워서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은데, 오늘 무려 38도까지 오른 곳도 있었어요?
[답변]
네, 오늘 기온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경기도였습니다.
경기 여주시는 38.1도, 양평군은 38도까지 올랐습니다.
또, 대구 36.1도 등 내륙 지역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오늘같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대구와 광주의 낮 기온 34도로 예상되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보통 예년 이맘때쯤 더위가 한풀 꺾이곤 했는데요.
올해는 이달 하순까지 폭염이 이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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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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