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MVP’ 송정초 김태완, 노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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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결실은 MVP라는 열매로 맺었다.
송정초 사령탑 신현기 코치는 "(김)태완이는 정말 열심히 한다. 습득력도 빠르고 운동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아 드라이브 인이 강점인데,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슛을 보완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슛 폼을 다시 교정하면서 내게 혼도 많이 났다. 그럼에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훈련을) 소화했다. 그만큼 팀에 꼭 없어선 안 될 존재다"라며 김태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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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결실은 MVP라는 열매로 맺었다. 송정초 김태완(172cm, F)의 얘기다.
울산 송정초는 지난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삼광초를 45-31로 제압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송정초는 협회장기,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종별 대회까지 우승컵을 휩쓸었다.
1999년 이후 처음 종별 대회 정상에 오른 송정초. 팀 역사를 새로 쓴 주역은 김태완. 김태완은 풀타임(32분)에 가까운 31분 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점 9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대회 기간 평균 15.3점 5.3리바운드 2.8스틸을 기록,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김태완은 농구 시작 1년 만에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훈련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으며 약점 보완에도 누구보다 게을리 하지 않았다.
송정초 사령탑 신현기 코치는 “(김)태완이는 정말 열심히 한다. 습득력도 빠르고 운동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아 드라이브 인이 강점인데,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슛을 보완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슛 폼을 다시 교정하면서 내게 혼도 많이 났다. 그럼에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훈련을) 소화했다. 그만큼 팀에 꼭 없어선 안 될 존재다”라며 김태완을 칭찬했다.
농구선수를 꿈꾼지 1년 만에 MVP에 등극한 김태완은 “작년 6월에 농구부에 들어왔다. 원래 클럽에서 농구를 즐기다 흥미가 생겨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로 들어섰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신현기 코치님을 비롯해 이상엽, 박재민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아무것도 못하던 나를 차근차근 기본기부터 알려주시고, 스킬도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승의 공을 스승들에게 돌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김태완은 “(강점인) 드라이브 인도 잘 되고, 컨디션도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도 전했다.
덧붙여 “MVP라는 상을 받은 게 처음이라 얼떨떨했지만, 기분 좋다”라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느낌도 설명했다.
김태완의 롤 모델은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그는 “박무빈 선수가 롤 모델이다. 박무빈 선수처럼 농구도 잘하고 스타성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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