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서 규모 5.3 지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김민소 기자 2024. 8.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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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서쪽 수도권 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9일 오후 8시1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은 전문가 의견을 빌어 이날 가나가와현 지진은 전날 기상청이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으로, 가나가와현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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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서쪽 수도권 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9일 오후 8시1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서쪽 지역에서 발생한 진원 깊이 10㎞의 지진으로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5′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5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장의 책이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으로 도카이도 신칸센은 안전을 위해 지진이 난 지역과 가까운 가나가와역-시즈오카역 구간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또 수도권 오다큐선 전철도 일부 운행이 보류되거나 지연됐다.

일본 정부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화력발전소의 피해 정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NHK도 “지진으로 인한 가나가와현 내 화력발전소 피해는 없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도 없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전문가 의견을 빌어 이날 가나가와현 지진은 전날 기상청이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으로, 가나가와현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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