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의선 '도라산 셔틀열차' 중단 2년 6개월 만에 운행 재개

최명신 2024. 8. 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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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경의선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 구간 3.7㎞를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도라산 셔틀 열차는 앞으로 매달 둘째 금요일에 1차례씩 운행합니다.

오전 10시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간 뒤 오후 3시 도라산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셔틀 열차는 단체 70명, 개인 30명 등 모두 100명을 사전 신청받아 운행합니다.

이 열차는 2021년 11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 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해 도라산 셔틀 열차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연계 프로그램은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남북 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제3땅굴)는 버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사전 신청 등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을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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