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서 나흘째 교전...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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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나흘째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동원해 더욱 깊숙한 지역까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영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펼치려는 적의 시도를 저지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병력 9백여 명과 장갑차 백여 대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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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나흘째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동원해 더욱 깊숙한 지역까지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영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펼치려는 적의 시도를 저지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병력 9백여 명과 장갑차 백여 대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쿠르스크주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쿠르스크보다 더 안쪽에 있는 리페츠크주는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아 9명이 다치고, 에너지 관련 시설이 파괴되면서 한때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리페츠크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4개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리페츠크는 남서부 국경에서 330㎞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리페츠크에서 19대, 벨고로드에서 26대, 쿠르스크에서 7대 등 모두 75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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