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권혁규, '日 용병 전성기' 셀틱서 생존 경쟁 이어간다

이솔 기자 2024. 8.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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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쿄고와 더불어 하타테 레오마저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셀틱.

개막전을 대승한 셀틱과 달리 하이버니언은 개막전 대패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홈팀 하이버니언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아니면 수비 안정감과 공격진들의 화력마저 거세진 셀틱이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셀틱을 넘어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와 더불어, 그의 뒤를 이어 셀틱으로 향했던 하타테 레오가 직전경기에서 맹활약한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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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노리는 양현준-권혁규, 2R 출전 기회 잡을까
동료에게 업힌 하타테 레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쿄고와 더불어 하타테 레오마저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셀틱. 양현준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다.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애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펼쳐지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R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셀틱이 하이버니언 원정길에 오른다.

킬마녹과 개막전을 치른 셀틱은 무려 4골을 터뜨린 공격수들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로 시즌을 출발했다.

개막전을 대승한 셀틱과 달리 하이버니언은 개막전 대패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2위를 기록 중인 세인트 미렌에게 0-3 완패를 허용하며 시작부터 체면을 구겼다. 

지난시즌에는 퍼스트 스테이지(풀리그) 기준 7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하이버니언은 셀틱과는 전력 차가 있다는 평가가 주를 잇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마주한 두 팀 중 어느 팀이 웃게 될까. 홈팀 하이버니언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아니면 수비 안정감과 공격진들의 화력마저 거세진 셀틱이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양현준의 출전 여부 역시 국내 팬들에게는 관심사다.

양현준은 킬마녹과의 개막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10분여 남짓의 짧은 시간에서 능력을 보여주긴 어려웠다.

셀틱을 넘어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와 더불어, 그의 뒤를 이어 셀틱으로 향했던 하타테 레오가 직전경기에서 맹활약한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직전시즌 21경기 3골 5도움에 그쳤던, 눈에 띄지 않던 선수였던 레오가 이번 시즌에서는 데뷔전 데뷔골을 선보이며 셀틱을 리그 1위로 견인했다. 

미드필더인 레오와 직접적인 경쟁관계는 없지만, 양현준이 본인의 강점인 번뜩이는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으로 더욱 짧은 시간만 경기에서 활약해야 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지난 시즌처럼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라운드 하이버니언 대 셀틱 경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킥오프된다. 셀틱 경기를 포함한 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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