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이시원, 추계중·고육상 남중 투포환 시즌 2관왕 ‘투척’

황선학 기자 2024. 8.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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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중의 이시원이 제53회 추계 중·고육상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투포환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조진생 감독·모세희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시원은 9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시즌 중학부 최고기록인 19m43을 던져 위현준(충남 서산중·18m68)과 이수환(익산 지원중·18m6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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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43 시즌 중학 최고기록 작성…KBS배대회 이어 두 번째 金
남고 1년 400m 김현웅·남중 1년 1천500m 허태휘도 동반 1위
제53회 추계 중·고육상대회 남중부 투포환서 시즌 2관왕에 오른 이시원(오른쪽 두번째)이 2,3위 입상자들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체중 제공

 

경기체중의 이시원이 제53회 추계 중·고육상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투포환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조진생 감독·모세희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시원은 9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시즌 중학부 최고기록인 19m43을 던져 위현준(충남 서산중·18m68)과 이수환(익산 지원중·18m6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시원은 지난 5월 KBS배육상대회서 시즌 첫 금메달 투척을 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 지난달 익산 전국육상대회서 이수환에 뒤져 준우승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올 시즌 중학부에서 19m를 넘긴 선수는 이시원이 유일하다.

국가대표 출신 조진생 경기체중 감독은 “무더위에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이)시원이가 올 시즌 중학 최고기록을 작성해 기분좋고 대견하다”면서 “모세희 코치와 선수 모두에게 감독으로서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내며 꾸준히 성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남고 1학년부 400m 결승서는 김현웅(수원 유신고)이 49초58의 기록으로 차준성(충북체고·50초77)과 정지민(전남체고·50초97)에 크게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중 1학년부 1천500m 허태휘(성남 백현중)도 4분35초44로 이동건(과천 문원중·4분35초7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서는 오소희(인천체고)가 5m70을 뛰어 김수지(경북체고·5m56)와 이소현(파주 문산수억고·5m32)에 근소하게 앞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중부 포환던지기서는 구은률(경기체중)이 11m99를 던져 조영채(주례여중·12m2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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