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1044억 FW로 고개 돌렸다...EPL 라이벌과 경쟁

이정빈 2024. 8. 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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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24) 매각에 가까워진 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를 관찰하고 있다.

'시티 엑스트라'는 "네투는 후벵 디아스(27)를 비롯한 맨시티 소속 포르투갈 선수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역시 울버햄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6,000만 파운드 이적료 때문에 네투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다른 구단과도 맞붙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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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훌리안 알바레스(24) 매각에 가까워진 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를 관찰하고 있다. 알바레스를 보내고 받은 자금을 네투 영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맨시티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7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를 두고 9,500만 유로(약 1,414억 원) 규모의 이적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맨시티는 알바레스가 떠나면 추가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네투는 이번 여름 내내 맨시티의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에도 크고 작은 이적들이 이뤄진 가운데,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형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알바레스가 거대한 이적료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 이적을 기반으로 코너 갤러거(24·첼시), 사무 오모로디온(2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선수의 거취가 달라졌다.

알바레스를 거액에 매각하면서 자금을 얻은 맨시티가 추가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 올랐다. 맨시티는 평소와 다르게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사비뉴(20)를 데려온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그런데 알바레스가 떠나면서 맨시티도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에이스인 네투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울버햄튼이 6,000만 파운드(약 1,044억 원)를 요구하면서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되지만, 자금을 확보한 맨시티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이적은 아니다. 다만 토트넘, 아스널, 뉴캐슬 등 다른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도 네투 영입을 노리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티 엑스트라’는 “네투는 후벵 디아스(27)를 비롯한 맨시티 소속 포르투갈 선수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역시 울버햄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6,000만 파운드 이적료 때문에 네투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다른 구단과도 맞붙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투는 브라가, 라치오를 거쳐 2019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왼발 킥 능력이 일품인 그는 좌우 측면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는 데 능한 윙어다. 지난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나서 3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중간마다 햄스트링을 크게 다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네투는 ‘유리몸’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유했다. 울버햄튼 입단 후 자그마치 112경기나 결장하며 몸 상태에 의구심을 보였다. 네투를 관찰한 팀들도 이 부분을 꺼리면서 적극적인 영입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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