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95%선발...수시에 사활 건 전문대

<앵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이 본격화된 건데요, 특히 전문대는 모집인원 대부분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있어 수시모집에 더욱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대 수시전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이른바 K-유학생 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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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e과를 비롯해 스마트컴퓨터전자과 등 4개 학과에 영어트랙을 만들어 외국인 유학생 1백여 명을 모집합니다.//

오송과 오창지역 제약회사와 화장품회사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바이오의약품분석과를 신설했습니다.

성인학습자를 뽑는 평생교육융합학부에 전체 모집인원의 10%를 배정한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 조경희 / 충청대 입학처장

"평생교육융합학부는 만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고요. 그리고 예술 문화 분야의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그런 교육 과정입니다."

도내 전문대 가운데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율 1위를 달성한 충북보건과학대는 수시 1차에서 전체 27개 모집 학과 가운데 21개 학과가 면접고사를 실시합니다.

성적반영비율은 내신 60%와 면접 40%로, 내신 부담을 줄였습니다.

성인학습자에게 첫학기 등록금을 100%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학기는 50%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래픽>

//특히 부트캠프사업과 혁신융합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를 토대로 공학계열 5개 학과 학생들에 대한 장학과 실습 등 획기적 지원 계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호 / 충북보건과학대 교학부총장

"장학금부터 어떤 고도화된 실습, 해외 연수 그리고 나중에는 대기업 취업까지 아마 공학계열에 입학하는 수험생들은 이런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북도내 전문대 5곳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총 4천5백 명 정도를 모집하는데, 수시전형으로 뽑는 비율이 95%에 육박합니다.

4년제 일반대학은 수시지원이 6회로 제한돼 있지만 전문대는 일반대 수시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1, 2차 모집시기별로 무제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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