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처럼 쇳덩이를 휙, 휙…"복면은 나의 힘"
조소희 기자 2024. 8. 9. 20:45
[투포환 여자 예선/파리 올림픽]
머리 반쪽은 초록색으로 나머지 반쪽은 보라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얼굴 전체를 덮는 까만 복면도 썼고요.
눈까지 선글라스로 모두 가렸습니다.
팬들의 갈채를 요구하는 손동작도 아주 요란한데요.
이 선수, 미국 여자 투포환 종목의 손더스입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데요.
이번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복면을 쓰면, 영화 속 헐크처럼 변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마치 슈퍼히어로가 금속 덩어리를 던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결선에선 또 다른 복장을 보여준다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 선수를 보면 올림픽은 누가 더 개성 있냐를 뽐내는 무대이기도 한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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