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내 달라고 시위하니? “훈련장 주차된 차 들이받은 후 도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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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운전 중 사고를 낸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더 리흐트의 차는 견인되어 압수된 상태고 경찰은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의 국가대표 수비수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그중 한 명이 더 리흐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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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운전 중 사고를 낸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바이에른 경찰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도주’ 사건 혐의로 해당 매체에서 묘사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더 리흐트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휴가를 떠났다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런데 구단 훈련장 근처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후 차를 몰고 도망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더 리흐트의 차는 견인되어 압수된 상태고 경찰은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도주 사고’를 고의로 저질렀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최대 3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하지만 뮌헨의 전문 변호사의 따르면 이런 유형의 범죄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징역이 선고된다고 하더라도 선수 커리어를 이어나는 데 문제는 없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의 국가대표 수비수다. 아약스에서 성장했고 2018-2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의 주역이기도 하다. 큰 키를 이용한 수비, 침착함, 빠른 속도, 빌드업 능력 등 여러 장점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뽐낸다.
아약스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준수하게 보냈지만 부상 이후 폼이 떨어졌다. 종종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결국 2022-23시즌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폼이 다시 살아났다. 당시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 받았으며 2023년 3, 4월에는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이적설에 올랐다. 요십 스타니시치의 복귀, 이토 히로키 영입 등으로 인해 센터백 자원들이 많아졌고 몇 명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그중 한 명이 더 리흐트라고 전했다. 이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했고 선수는 옛 은사 에릭 텐 하흐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적료 부분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고 설상가상 조나단 타의 영입을 포기하며 이적 가능성이 낮아졌다. 남은 이적시장 기간 맨유는 계속해서 더 리흐트를 노릴 에정이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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