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봉주, 이재명 전대 개입에 열받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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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며 불쾌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 측근으로 알려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정봉주 후보가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선거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정 후보가) '만장일치제'라고 한 말은 의미심장하다"며 5등 안에만 들어 최고위원이 되면 제대로 이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 벼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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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며 불쾌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 측근으로 알려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정봉주 후보가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선거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말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가 걱정돼 전화했더니 (정 후보가) ‘난 다섯 명 안에만 들어가면 돼’라고 하면서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야, 두고 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정 후보가) ‘만장일치제’라고 한 말은 의미심장하다"며 5등 안에만 들어 최고위원이 되면 제대로 이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 벼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정 후보와 통화하면서 받은) 제 느낌은 1등은 포기한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경선 초반 1위를 질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왜 이렇게 김민석 표가 안 나오냐"고 말하며 김민석 후보를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시킨 후 역전을 허용당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유튜브에 출연한 이후 김 후보는 7월 27일 부울경 경선에서 1위를 하며 정 후보를 바짝 따라붙더니 8월 3일 전북 경선을 통해 정 후보를 밀어내고 누적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와 관련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한때 정봉주는 미권스(정봉주와 미래 권력들)라고 민주당에서 제일 큰 팬덤을 거느렸고 이재명 전 대표보다 나이로도 좀 위이기 때문에 (이재명 전 대표로선) 정봉주가 좀 버거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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