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피해에 45억 기부…“원인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이날 오후 7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앞서 벤츠코리아 임원진은 지난 7일 화재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 임원들은 이날 오후 7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앞서 벤츠코리아 임원진은 지난 7일 화재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시 임원진은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피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부분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긴급 지원 자금으로 45억원을 마련해 현장을 찾았다. 벤츠코리아는 사고 직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본사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전기차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상혁 “죄송하고, 안아드리고 싶다”…‘감독’ 두 글자에 끝내 눈물
- 해리스, 3대 경합주 모두 트럼프 4%p 앞서…“의심 잠재워”
- ‘빅 브러더’ 윤석열 검찰 정권…‘국민 사찰’ 선 넘었다
- 다가오는 올림픽 폐막…근대5종 성승민·역도 박혜정 도전 남았다
-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 2141명…가축 폐사 56만 마리
- [전문] 이종찬 광복회장 “용산이 광복절 행사 참석 회유했으나 거절”
- ‘명품백 압력’ 국장과의 대화 공개…이지문 “종결 주도자도 검사 출신”
- 윤석열 정부의 거짓말, 또 들통났다 “대통령이 해명해야” [공덕포차]
- 태권도 이다빈, 마지막 올림픽에서 동메달…“이기고 끝나서 좋다”
- 신유빈, 32년 만에 탁구 멀티 메달…“언니들과 함께 해 더 힘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