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꽃쇼' 펼치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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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대표 승전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9일 화려한 축하 불꽃쇼와 함께 막을 올렸다.
통영시는 오는 14일까지 '쌍룡의 비상, 구국의 바다 통영'이라는 주제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8시 축하 불꽃쇼와 함께 문을 연 이번 축제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행사들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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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이순신 장군의 대표 승전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9일 화려한 축하 불꽃쇼와 함께 막을 올렸다.
통영시는 오는 14일까지 '쌍룡의 비상, 구국의 바다 통영'이라는 주제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8시 축하 불꽃쇼와 함께 문을 연 이번 축제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행사들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10일 오후 3시에는 평림동 통영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시작된다.
오후 8시에는 진해성과 박혜성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통영 현역가왕 트로트 축하공연이 열린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2024 투나잇 통영 불꽃쇼가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다.
오는 13일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 재연 행사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해경 경비정과 관광선 어선 100여척이 동원돼 일본군 함대를 유인한 뒤 학인진을 펼쳐 적을 섬멸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시민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민 퍼레이드와 대동 한마당, 승전 축하주막 등이 열린다.
통영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통영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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