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한 신정휘, 예선 17위로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진출!…김영택은 아쉽게 탈락 [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 ◆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신정휘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 나선다.

신정휘는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9.2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총 26명 중 17위에 오른 신정휘는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신정휘가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신정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다이빙 선수 6명 중 가장 마지막에 대회 출전을 확정한 선수다. 다른 나라에서 출전권을 포기한 선수가 나와 신정휘에게 찬스가 주어진 것.

어렵사리, 그리고 첫 출전하게 된 올림픽에서 신정휘는 나름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4차 시기까지 20위에 머물렀지만, 5차 시기 ‘물구나무 동작으로 출발해 세 바퀴를 회전하는 연기’(626C)에서 64.35점, 6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253B 연기에서도 67.20점을 얻어 17위로 준결승에 나서게 됐다. 신정휘는 10일 오후 5시에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영택은 합계 320.40점으로 24위에 머물며 아쉽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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