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미국, 세르비아에 4점차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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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연봉만 7천억 원에 달하는 세계최강 미국 농구 대표팀, 준결승에서 세르비아를 만나 17점 차까지 끌려다니다,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투 라인에서 달려와 덩크를 꽂아 넣는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
이에 응수하는 미국의 3점 슛 도사 스테판 커리.
깔끔하게 슛을 올린 뒤 결과를 직감한 듯 뒤돌아봅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강적 세르비아에 95대 91, 4점 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미국 대표팀은 NBA 백투백 MVP 출신 요키치를 앞세운 세르비아에 고전했고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4쿼터에도 세르비아가 13점 앞선 가운데 미국팀을 구한 건 베테랑들이었습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르브론 제임스가 만 39세의 나이에도 막을 수 없는 돌파로 동점을 만듭니다.
이날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 트리플더블 활약을 보였습니다.
슈퍼스타 커리도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6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스테판 커리 / 미국 농구 대표팀 (지난 6일)]
"모든 선수들이 언제나 각자의 순간에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쿼터 중간에, 게임 중간에 누가 주인공이 될지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연봉 총합 약 7천억 원의 '역대급 드림팀'이 무너질 뻔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NBA 신인왕 빅토르 웸반야마와 NBA 수비왕 루디 고베어가 버티는 프랑스입니다.
드림팀과 홈팀이 맞붙는 셈인데 최종 승자가 모레 새벽 올림픽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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