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출발점은 '에이리언 2' 삭제된 장면?

장민수 기자 2024. 8.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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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

시리즈 전작인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2' 사이를 다룬다.

'에이리언 2'에는 아이들이 식민지 행성 일꾼들 사이에서 뛰어노는 장면이 삭제됐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여기서 영감을 얻어 "그렇게 작은 식민지에서 자란다는 것이 과연 10대 아이들에게는 어떤 경험일까, 그 아이들이 20대 초반이 되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의 출발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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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4일 개봉

(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장민수 기자)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 그 출발점은 어디였을까. 

'에이리언: 로물로스'는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뒤 에이리언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담은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다. 시리즈 전작인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2' 사이를 다룬다. 

이번 작품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광팬인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자 리들리 스콧은 아이디어를 받자마자 본격적인 각본 작업에 돌입했다고 한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각본 작업 초기에 '에일리언 2' 연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개발부터 '에이리언' 창조까지 다양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여기서 '에이리언' 시리즈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창의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후문.

'에이리언 2'에는 아이들이 식민지 행성 일꾼들 사이에서 뛰어노는 장면이 삭제됐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여기서 영감을 얻어 "그렇게 작은 식민지에서 자란다는 것이 과연 10대 아이들에게는 어떤 경험일까, 그 아이들이 20대 초반이 되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의 출발점을 전했다. 

여기서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2' 사이라는 독특한 시간적 배경이 설정됐으며, 청년들이 식민지를 떠난다는 설정이 마련됐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내 처음 두 작품인 '이블 데드'와 '맨 인 더 다크'의 주인공들도 비슷한 또래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사이이다. 이런 설정이 작품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이전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부여할 거로 생각했다. 이들은 '에이리언'과 아무 접점이나 지식이 없고, 앞으로 닥쳐올 위기에도 무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관객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오는 8월 1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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