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단'이 빛낸 무대···"예술로 키우는 꿈"

2024. 8.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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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꿈의 예술단'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전국 각지의 꿈의 예술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 현장을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꿈의 페스티벌(강원 평창))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음 한 음 연주하는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의 작은 몸짓은 커다란 움직임이 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절도있는 동작과 우렁찬 기합을 더합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집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의 예술단원 450여 명이 한데 모였습니다.

지난 4일부터 열린 '꿈의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합동공연이 열렸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앞으로 이런 축제가 계속될 거니까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꿈을 음악, 무용, 연극 그 외에 많은 예술을 통해 여러분이 꿈을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2박 3일을 함께 보낸 예술단원들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정상급 예술가들의 지휘 아래 서로가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강마루, 강가람, 강아라 / 꿈의 무용단 단원(경기 구리)

"공연하고 싶어서 (무용단을) 시작했는데 오늘 공연하니까 뿌듯하고 더 오래 하고 싶어요."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 '꿈의 무용단'은 2022년 창단해 각각 전국 50곳, 22곳에서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형 /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경기 구리)

"스트레스나 화 같은 것들을 이런 악기 연주를 통해 풀려고 연습을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돼도 시간만 된다면 꿈의 오케스트라는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문체부는 더 많은 아이들이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꿈의 예술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꿈의 극단'을 창단하며 예술단을 연극과 뮤지컬 등 극예술 분야까지 확대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김예준)

아울러 이번 축제처럼 전국 꿈의 예술단원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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