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발차기' 오늘도 계속…태권도 서건우 8강 진출
[앵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파리올림픽, 우리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태권도에서 메달 소식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파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 앞입니다.
오늘도 우리 선수들, 메달을 향한 값진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이틀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한 태권도, 오늘은 남자 80kg급 서건우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칠레 선수를 맞아 고전했는데요.
판정 번복 끝에 라운드 점수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 체급 랭킹 4위 서건우 선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40분에 열리는 8강전에서 브라질 선수와 맞붙습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벌써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확실히 세우고 있는데요.
오늘 서건우 선수가 사흘 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역시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죠.
근대5종 전웅태, 서창완 선수는 잠시 뒤인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준결승에 나서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벌입니다.
여자 골프는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데요.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선수는 모두 선두권과 거리가 있어, 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오늘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 우리 태극전사들 기세가 대단한데요.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벌써 금메달 13개를 수확했습니다.
이제 하나만 더 따면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쓰게 되는데요.
전망은 밝습니다.
연이틀 '금빛 발차기'를 보여준 태권도에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서건우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하고요.
내일은 여자 67㎏ 초과급에 2020 도쿄 은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가 출격합니다.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 여자부 성승민, 김선우가 나서는 근대5종도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여기에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올라 있는 우상혁 선수와 브레이킹의 김홍열 선수도 메달 사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8년 만에 가장 적은 인원이 출전했지만 '일당백'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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