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권 향하나…전북 김두현 감독 “우리의 것을 찾고, 밀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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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알찬 여름 휴식기를 보냈다.
경기 전 김두현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발 맞출 시간을 좀 가졌다. 선수들과 공격과 수비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부 결속을 어떻게 다질까 고민도 하면서 지난 2주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김두현 감독은 "코치진들과 상의 중이다. ACL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리그가 . 더 중요하다. 리그 안정화를 가져가는 것이 우선이다. 당장은 리그에 더 많이 신경쓰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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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알찬 여름 휴식기를 보냈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전북은 5승 8무 12패(승점23)으로 11위에 놓여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졌던 부진 속 드디어 잔류권 희망이 보이고 있다. 10위 대구FC(승점 24)와 1점 차, 9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25)와 2점 차다. 이날 광주를 꺾고 순위 반등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적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바랬던 김두현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간의 경쟁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저만 느낀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렇다고 말해줬다. 이제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 누가 경기에 나설지 모른다.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건강한 팀이 되기 위한 하나의 조건이 충족됐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전북은 이적시장 최대어 이승우를 품었다. 김두현 감독은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프리롤을 부여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면 본인의 장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조합을 찾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앞서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 고민을 더 많이 했다. 공격에서 더 많은 숫자를 두려고 노력했다. 조합과 함께 어떤 컨셉을 갖고 우리의 경기를 풀어갈지에 대해 신경썼다”라고 했다.
전북은 오는 9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에 돌입한다. 팀의 위기 속 빠듯한 일정까지 신경써야 한다. 김두현 감독은 “코치진들과 상의 중이다. ACL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리그가 . 더 중요하다. 리그 안정화를 가져가는 것이 우선이다. 당장은 리그에 더 많이 신경쓰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순위 경쟁을 두고 “워크숍을 통해 선수들과 더 많이 소통했다. 내부적인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목표를 조정하니까 서로 알게 된 것들도 많은 시간이었다. 그러다보니 훈련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 잘 조성됐다”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해 강등권을 벗어난다 라기보다는 우리의 것을 찾아서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과도 이런 부분을 공유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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