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극적으로 파리 온 여자 레슬링 이한빛, 첫판에서 패배
박재연 기자 2024. 8. 9. 19:42
▲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간판 이한빛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 간판 이한빛(완주군청)이 첫판에서 패배했습니다.
이한빛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루이자 니메슈(독일)에게 0-3으로 패했습니다.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해 출전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던 북한의 문현경이 지난 1일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갑작스럽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제대로 훈련조차 못 했던 이한빛은 니메슈의 공세에 잘 버텼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한빛은 16강 상대인 니메슈가 결승에 올라가면 패자 부활전을 통해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패자 부활전과 결승전은 10일 열립니다.
(사진=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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