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 포기로 극적 파리행…레슬링 이한빛, 첫 판서 패배[파리2024]

김희준 기자 2024. 8. 9.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레슬링 여자 62㎏급의 이한빛(30·완주군청)이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이한빛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랭킹 6위 루이스 니메슈(독일)에 0-3으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문현경 출전권 반납으로 대회 개막 후 출전 가능 통보
[서울=뉴시스] 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이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사진=대한레슬링협회 공식 SNS 캡처) 2024.08.09.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북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레슬링 여자 62㎏급의 이한빛(30·완주군청)이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이한빛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16강전에서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랭킹 6위 루이스 니메슈(독일)에 0-3으로 졌다.

첫 판에서 고배를 마신 이한빛은 패자부활전을 노린다. 니메슈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

3분10초가 흐른 뒤 상대 기술에 당해 먼저 2점을 준 이한빛은 잘 버텼지만, 1분25초를 남기고 추가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애초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 각 체급에 2장씩 걸린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해당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북한의 문현경과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문현경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대한레슬링협회가 어르헝의 도핑 때문에라고 발표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회 개막 후인 7월 31일 UWW로부터 통보를 받은 이한빛은 지난 5일에야 파리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