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까지 무너진 이더리움…알트코인 대장자리 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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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돌파를 노리던 이더리움이 지속된 약세로 30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달 내내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양호했음에도 주요 가상자산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이 하반기 내내 하락세를 보인 배경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솔라나가 이더리움과의 경쟁에서 점차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 라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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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업그레이드 '파이어댄서', 기대감 높여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1000만원 돌파를 노리던 이더리움이 지속된 약세로 30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지난달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음에도 하반기 내내 떨어지기만 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힘빠진 이더리움을 대신해 솔라나가 알트코인 대장주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5일 전일 대비 20% 하락한 315만원을 기록했다. 300만원 초반대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록한 하반기 최고가(496만원) 대비 36% 떨어진 수치다.
비트코인을 1억원대에 올려놨던 현물 ETF 효과는 사실상 제로(0)인 상태다. 이달 내내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양호했음에도 주요 가상자산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종가 기준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27.5% 떨어졌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14.7%)과 솔라나(-15.7%)보다 10% 넘게 더 무너진 것이다.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초래한 폭락장에서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더 큰 손실을 본 셈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큰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 2인자이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장주로 불리는 이유다. 이에 코인러 사이에서는 비트코인과 함께 매수할 주요 종목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 성장 기반이었던 기술력과 커뮤니티 결집력 등에 의구심이 번지면서 2인자답지 못한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이더리움이 하반기 내내 하락세를 보인 배경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거래량은 고점 대비 약 97% 감소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TOBTC가 지난 7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메인넷(ERC-20)을 통한 일일 거래량은 약 112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집계된 약 3602만건 대비 3%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주춤하는 만큼 솔라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레이어1 블록체인 테마에서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린다.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대적할 유력한 경쟁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은 가격에서 먼저 확인된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1년동안 솔라나가 548%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은 44% 상승에 그쳤다. 1년 전 솔라나를 매수했다면 이더리움을 매수한 것보다 12배 더 번 격이다. 최근 솔라나/이더리움 가격 비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솔라나가 이더리움과의 경쟁에서 점차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
라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솔라나 기술력과 기반 서비스 등이 인정받으면서 심화된 것으로 진단된다. 실제로 솔라나는 올해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부문과 밈코인 발행 수에서 이더리움을 제쳐왔다.
올해 말 예정된 대규모 업그레이드 '파이어댄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솔라나는 해당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과 기술적 격차를 더욱 좁히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파이어댄서는 솔라나 네트워크 효율성과 트랜잭션 처리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제칠 것이라는 시나리오 제기하고 있다.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이날 X를 통해 "솔라나는 이더리움 대비 뛰어난 가상자산"이라며 "향후 몇 달 내 솔라나는 이더리움 대비 10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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