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오해' 힘들었던 이지훈, '소녀팬 미담'에 훈훈..."마음이 뭉클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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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훈이 한 팬이 보낸 미담을 공개했다.
댓글에는 '2002년쯤이었을까요. 초등학생 때 이지훈씨 팬사인회를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고 제가 막 울었던 기억이 나요. 할머니가 '애가 이렇게 우는데 미안한데 한 장만 우리 먼저 해줘요' 하니 아빠 미소 지으며 싸인해주시고 울지 말고 조심히 가라고 말씀해주셨던 이지훈씨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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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훈이 한 팬이 보낸 미담을 공개했다.
9일 아야네는 "유튜브에 달린 댓글 보다가 마음이 뭉클해짐"이라며 남편 이지훈을 태그했다.
댓글에는 '2002년쯤이었을까요. 초등학생 때 이지훈씨 팬사인회를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고 제가 막 울었던 기억이 나요. 할머니가 '애가 이렇게 우는데 미안한데 한 장만 우리 먼저 해줘요' 하니 아빠 미소 지으며 싸인해주시고 울지 말고 조심히 가라고 말씀해주셨던 이지훈씨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팬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저는 30대, 그리고 이지훈씨는 아빠가 되었네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라며 이지훈을 응원했다.
이에 이지훈은 "여러분은 또 어떤 기억이 있으신가요?"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다.
난임과 유산을 극복, 시험관 시술 끝 임신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아야네가 선택했던 초호화 산후조리원은 2주 입실 기준, 객실에 따라 2500만 원 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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