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피습 조관우 "목 찔려 130바늘 꿰매, 범인은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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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12년 전 팬으로부터 소주병 습격당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선공개 영상에는 MC 안정환이 게스트 조관우에게 "과거 신변에 위협을 받았던 적이 있지 않냐"며 "그 사건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조관우는 "그때 두 아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부분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녔다"고 운을 뗐다.
조관우는 "범인은 내 팬이었다"며 "사고 후 옆에 있던 지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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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12년 전 팬으로부터 소주병 습격당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9일 MBN 예능 '가보자GO' 측은 시즌2 첫 방송의 선공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MC 안정환이 게스트 조관우에게 "과거 신변에 위협을 받았던 적이 있지 않냐"며 "그 사건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조관우는 "그때 두 아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부분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인과 술 마신 뒤 거리를 걷다가 '이렇게 살면 뭐 할까? 그냥 죽고 싶다'라고 말했다"며 "갑자기 어떤 사람이 '형 죽으세요'라고 말하며 소주병으로 내 목을 찔렀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범인은 내 팬이었다"며 "사고 후 옆에 있던 지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동맥을 다치진 않았다"며 "그래도 유리 파편이 많아 130바늘 꿰매는, 긴 시간의 수술받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조관우는 "(수술 후) 정신이 들었을 때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며 "그 친구는 잘못 없으니 그냥 풀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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