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잇단 선박사고…최소 25명 사망

유현민 2024. 8.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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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잇단 선박 사고로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북부 지가와주 나후세 마을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모다 강을 건너던 배가 뒤집혀 5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지난 1월에도 서북부의 나이저주 나이저강에서 배가 뒤집혀 8명이 숨졌고, 작년 6월에는 서부 콰라주 나이저강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약 1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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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라고스 하천 오가는 선박(※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잇단 선박 사고로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북부 지가와주 나후세 마을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모다 강을 건너던 배가 뒤집혀 5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지난 7일에는 남부 바옐사주에서 목조 선박이 엔진 폭발로 침몰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60명 이상이 타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하천 운송이 잦은 나이지리아에서는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선박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1월에도 서북부의 나이저주 나이저강에서 배가 뒤집혀 8명이 숨졌고, 작년 6월에는 서부 콰라주 나이저강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약 100명이 사망했다.

2021년 5월에도 나이저강에서 케비주와 나이저주를 오가던 선박이 침몰해 약 160명이 목숨을 잃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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