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99% 맨유 선수였는데 규정 하나 때문에 무산→웨스트햄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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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레어 토디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디보가 웨스트햄으로 간다. 하이재킹이 완료되었다. 토디보와 그의 에이전트, 웨스트햄 디렉터는 런던으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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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장 클레어 토디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준수한 수비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끝내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가능해졌다.
행선지는 웨스트햄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디보가 웨스트햄으로 간다. 하이재킹이 완료되었다. 토디보와 그의 에이전트, 웨스트햄 디렉터는 런던으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수비 보강에 신경 쓰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74실점으로 강등된 번리(78실점)와 실점이 비슷했다. 이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막시밀리안 킬먼을 영입해 수비 강화의 신호탄을 쐈고, 토디보까지 관심을 가져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이다.
당초 토디보는 유벤투스와 연결이 짙었다. 유벤투스와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마지막 순간 웨스트햄이 가로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9일 "토디보는 웨스트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 이적이다. 웨스트햄은 토디보가 유벤투스로 향할까 두려웠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토디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기도 했다. 라파엘 바란이 떠난 후 센터백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맨유는 토디보와 접촉했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으로 인해 이적이 무산됐다.
맨유의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토디보의 소속팀 니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맨유와 니스 모두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는데,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같은 소유자 구단 간에는 이적이 불가능했다. 로마노 기자도 이를 두고서 "토디보는 99% 맨유의 선수였으나 마지막에 모든 것이 무산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랫클리프 경도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토디보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맨유 이적을 원했던 선수가 이적을 하지 못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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