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고 쏘고 차고…대한민국, 벌써 금메달 13개

배준석 2024. 8.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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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약체라더니 엄살이었을까요.

역대 최고 기록 금메달 13개를 벌써 다 채웠습니다. 

종합순위 6위, 영광의 순간들, 배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올림픽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펜싱의 오상욱이었습니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금빛 찌르기로 메달 사냥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격 샛별 오예진이 함께 출전한 김예지와 접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오예진 김예지 / 사격 국가대표]
"파이팅, 다음에도 메달 가자!"

세계 최강 양궁에서도 승전보가 들려왔습니다.

양궁 여자 단체팀이 36년간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는 10연패의 역사를 써냈습니다. 

다음 배턴은 사격의 여고생 사수 반효진이 이어받아 하계 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그리고 남자 양궁 단체에서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며 우리 선수단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올림픽 시작 3일 만에 애초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이어 펜싱 남자 사브르팀이 아시아 최초 단체전 3연패의 대기록을 썼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저 3개 있습니다"

양궁 혼성 금메달에 이어 8번째는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나선 사격의 젊은 피 양지인이 깜짝 선물을 해줬습니다.

양궁은 남녀 개인전 모두 임시현과 김우진이 우승하며 전 종목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바늘구멍을 통과해버렸습니다. 이런 느낌?"

'활, 총, 칼'에서 10개의 메달이 나온 겁니다.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도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새로운 금맥을 캐냈습니다.

그리고 연이틀 박태준과 김유진이 금빛 발차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제공: SBS, KBS, MBC
영상편집: 강 민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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