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마르지 않는 칭찬' 이정효 감독, "선수들 잘 따라와 주고 있어 기특해"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정효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광주FC는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현재 7위로 최근 전적 열세인 전북을 상대로 파이널A 진입을 다시 노린다.

이정효 감독은 "기존 선수들만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휴식기를 통해 조직력 완성도 향상에 주력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적인 부분에 신경썼다"고 언급했다.

아사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처음이다. 그동안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유로 2024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찬스를 잡았다.

이정효 감독은 "축구는 이름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훈련, 태도, 컨디션 등이 많이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광주는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핵심 자원인 정호연을 활용할 수 없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이정효 감독은 오히려 기회라는 입장을 보였는데 "휴식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참에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광주의 일정은 빡빡하다. K리그1, 코리아컵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격해야 한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잘 따라주고 있다. 칭찬을 많이 받아야 한다"며 공을 돌렸다.

광주는 전북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전적 열세에 놓인 상황인데 "전방 압박과 빌드업을 통해 상대 후방까지 실수 없이 전개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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