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6억' 받다가 '연봉 30억'... 간절했던 데 헤아, 현역 복귀 임박→'Here We Go' 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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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로 간다. 구두 계약이 체결됐다. 2025년 6월까지의 1년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약됐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데 헤아는 1년 계약에 연봉 200만 유로(30억)를 요구하고 있고, 보너스로 100만 유로(15억)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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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로 간다. 구두 계약이 체결됐다. 2025년 6월까지의 1년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메디컬 테스트도 예약됐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 멘트도 있었다. 이로써 데 헤아는 1시즌을 쉬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게 됐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굳게 지켰다. 엄청난 반사 신경과 긴 팔다리를 이용해 믿기 어려운 선방을 보여 주었고, 몇 번이고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던 선수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하면서 맨유의 순위가 곤두박질쳤고, 경기력은 하락한 가운데 데 헤아만큼은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그러나 데 헤아도 한계가 있었다. 빌드업 능력이 부족했다. 자꾸만 잦은 패스 미스로 치명적인 실점을 내주었고, 이는 곧바로 패배로 연결됐다.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를 1년 만에 내쳤다. 맨유는 지난 시즌 데 헤아를 방출한 뒤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해 주전 골키퍼를 교체했다.
이후 백수가 된 데 헤아는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냈다. 자신의 SNS에 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고, 이에 다른 클럽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과 많이 연결됐다. 처음은 제노아였다. 제노아와 데 헤아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곧바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데 헤아의 욕심. 맨유 시절 주급만 6억을 넘게 받았던 데 헤아는 제노아에 높은 주급을 요구했다. 1년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골키퍼가 주급을 2억 가까이 요구했고, 제노아는 이를 거절했다.
현역 복귀가 무산된 데 헤아는 욕심을 버렸다. 피오렌티나와 합의하면서 연봉을 대폭 낮추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데 헤아는 1년 계약에 연봉 200만 유로(30억)를 요구하고 있고, 보너스로 100만 유로(15억)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급만 6억을 받던 데 헤아가 연봉 30억에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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