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최재영 목사·'재산 축소' 양문석 의원 송치 결정

경찰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검찰에 송치 결정했습니다.

최 목사는 지난 2월 강연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한 달 뒤에는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을 언급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에 대해서도 송치를 결정했습니다.

양 의원은 보유하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지난 2020년 당시에 매입한 가격보다 9억 6,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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