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7월 매출 45% 급증…“AI 수요 지속”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4. 8. 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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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큰 폭 증가했다.

TSMC는 7월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569억5000만대만달러(약 10조8279억원)로 9일 집계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TSMC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기존 최대 전망치 2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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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성 의문은 잠재적 악재
지난해 7월 28일 대만 신주에서 열린 TSMC 글로벌 R&D 센터 개소식에서 TSMC의 로고가 보인다.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큰 폭 증가했다. TSMC는 7월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569억5000만대만달러(약 10조8279억원)로 9일 집계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7474억대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기존 최대 전망치 2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TSMC의 매출 확대의 배경에는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 수요 확대가 꼽힌다. TSMC의 7월 매출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전 세계적인 기술주 매도세로 (AI 칩 등) 기술 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에서도 AI 칩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또 TSMC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AI 인프라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TSMC가 제조하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개발 지연 가능성 등은 악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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