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만나고 다닐 때냐”...하이브 주가 6.3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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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긴 침체기를 겪던 엔터주가 반짝 반등한 가운데, 9일 하이브 주가가 다시 6.31%나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5일 '블랙먼데이' 여파로 17만100원대로 떨어졌던 하이브 주가는 6-8일 3일 연속 상승했으나 8일 오후부터 불거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여파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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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으와 신경 좀? 네?” “지금 과즙세연이나 만나고 다닐때냐” “주가 엄청 내려갔네” “여기도 오너리스크인가?”
지난 7일 긴 침체기를 겪던 엔터주가 반짝 반등한 가운데, 9일 하이브 주가가 다시 6.31%나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5일 ‘블랙먼데이’ 여파로 17만100원대로 떨어졌던 하이브 주가는 6-8일 3일 연속 상승했으나 8일 오후부터 불거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여파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종가는 17만2200원이다. 이날 코스피는 1.24%, 코스닥은 2.57% 상승했는데 반해 엔터주는 푸른색을 띄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술에 취한 채 전통스쿠터를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8일 방시혁 의장이 20대 BJ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를 걷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된 게 부정적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른 엔터주도 하락했는데, JYP엔터테인먼트의 -0.53%, 에스엠의 -3.12% 대비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20대 BJ와 방시혁 의장 간 어떤 접점도 없어보였다는 점에서 8일 두 사람이 함께 거리를 걷는 사진은 주주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적잖은 놀라움과 충격을 안겼다. 특히 9일에는 방시혁 의장이 거리에서 과즙세연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목격담이 추가로 올라오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하이브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방시혁 의장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했다”며 “이후 두 분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시혁 옆 BJ'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과즙세연은 이날 "생방송"을 예고했다. 과즙세연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아프리카TV 8/11일 9~10시에 방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별다른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메시지를 남겨 이날 방시혁 의장과의 만남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예정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BJ 과즙세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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