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입' 리버풀, 뉴캐슬 풍비박산 내려고 작정했나? '주전 2명'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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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앤서니 고든과 브루노 기마랑이스 영입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전히 고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든을 데려오고 조 고메즈를 뉴캐슬에 보내는 거래에 합의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고든은 리버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고든과 기마랑이스가 리버풀로 향하게 되면 뉴캐슬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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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앤서니 고든과 브루노 기마랑이스 영입을 노린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조용하게 지내고 있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훗스퍼 등 다른 빅6 클럽들이 폭풍 영입을 진행할 동안 리버풀은 단 한 건의 영입도 해내지 못했다. 이렇다 할 이적설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리버풀은 기다렸다는 듯 최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초기부터 연결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고든 영입을 마무리 짓는다는 보도가 나왔고, 여기에 고든의 동료 기마랑이스까지 주시한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전히 고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든을 데려오고 조 고메즈를 뉴캐슬에 보내는 거래에 합의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고든은 리버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매체는 이어 "리버풀은 뉴캐슬 미드필더 기마랑이스 역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이미 문의를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고든에 이어 기마랑이스까지 뉴캐슬에서 데려오려한다는 주장이었다.
리버풀이 고든과 기마랑이스를 노리는 이유는 확실하다. 현재 모하메드 살라가 많은 나이와 떨어지는 기량 탓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살라의 이적과 에이징 커브를 대비해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든을 낙점했다. 고든은 뉴캐슬에서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기마랑이스도 마찬가지다. 리버풀의 고민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파비뉴가 팀을 떠난 이후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임시 방편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았으나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 파괴력도 더 높다. 일본 국가대표 엔도 와타루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기마랑이스 영입을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을 해결하려는 리버풀이다.
고든과 기마랑이스가 리버풀로 향하게 되면 뉴캐슬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고든은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기마랑이스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두 명을 잃게 된다면 타격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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