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츠와나, 첫 금메달 기념 반나절 공휴일 선포
김경희 기자 2024. 8. 9. 18:45
▲ 테보고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에서 우승한 뒤, 보츠와나 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가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기 위해 현지시간 9일 오후를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보츠와나의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육상 선수 레칠레 테보고에 대해 "공화국 역사의 연표에 새겨질 것"이라고 축하했습니다.
테보고는 전날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달았습니다.
마시시 대통령은 엑스 계정에 앞서 올린 글에서는 "역사가 만들어졌다"며 "경이적인 레칠레 테보고 덕분에 (너무 소리를 질러) 목소리가 완전히 잠겼다"고 남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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