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2.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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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하루 새 10원 넘게 내려갔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 중 137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주 후반 하락 폭을 확대했다"면서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나타난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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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하루 새 10원 넘게 내려갔다. 이에 더해 중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위안화 강세와도 연동됐단 분석도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거래일 종가보다 12.6원 내린 136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낮은 1374.3원에 개장한 이후 장 중 한때 1361.3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환율 하락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전일 현지서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직전 주보다 1만7000건 감소한 2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4만건)보다 적었다.
이런 흐름은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6% 오른 3만9446.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도 각각 2.30%, 2.87% 상승하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주가도 상승했다. 코스피가 1.24%(31.70포인트), 코스닥지수가 2.57%(19.15포인트) 올랐다.
한편 중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원화 가치가 위안화 강세 흐름과 연동됐단 평가도 나온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 중 137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주 후반 하락 폭을 확대했다"면서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나타난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음 주 미국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부합, 9월 25bp(bp=0.01%) 정책금리 인하가 우세하든 컨센서스보다 부진, 50bp 인하 기대가 커지든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의 경기둔화 속도를 가늠하는 과정에서 환율 움직임도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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