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폭스바겐 몰래 탔다"…무면허 고등학생, 인천→김포 '난폭운전'

박상혁 기자 2024. 8.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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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인천에서 경기 김포까지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김포경찰서는 10대 A군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6시~7시쯤 자신의 어머니 소유인 폭스바겐 차량을 몰고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부터 김포 통진 IC 일대까지 약 30km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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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대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인천에서 경기 김포까지 약 30km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인천에서 경기 김포까지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김포경찰서는 10대 A군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6시~7시쯤 자신의 어머니 소유인 폭스바겐 차량을 몰고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부터 김포 통진 IC 일대까지 약 30km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차량엔 A군의 친구로 추정되는 10대 남성 2명도 동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시속 100km 이상 과속하며 난폭운전을 한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김포 통진읍의 한 도로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 경찰에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인근 지구대까지 임의동행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A군을 귀가 조처했다", "조만간 A군과 동승자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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