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넥슨·넷마블이 웃었다…게임社 희비 가른 해외 실적
엔씨·카카오게임즈 영업익 뚝
올해 2분기 게임업계 실적이 엇갈렸다.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넥슨과 넷마블은 역대급 실적을 냈다. 반면 해외 비즈니스가 취약한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넘게 감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25억엔(약 1조762억원), 영업이익은 452억엔(약 3974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깜짝 실적을 낸 배경으로 해외 시장 성과를 꼽았다. 2분기 넥슨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 비중은 60%에 달했다. 이전 최대치인 52%를 웃돌았다.
특히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 5월 액션역할수행게임(A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효과로 현지 매출(563억엔)이 지난해 같은 기간(182억엔)보다 세 배 넘게 늘었다. 일본 시장에선 4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출시 효과를 봤다. 이 시장 매출은 45억엔으로 전년 동기(23억엔)보다 96% 증가했다.
넷마블도 해외에서 결실을 거두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7821억원, 영업이익은 1112억원이었다. 매출의 76%가 해외에서 나왔다. 넷마블이 해외에 공급하는 카지노 게임 3종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한 덕을 봤다.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상반기 신작 3종도 흥행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3689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2%, 영업이익이 74.9% 줄었다. 엔씨소프트의 해외·로열티 매출 비중은 35%에 불과하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나 급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여행 안 갈래요" 한국인들 돌연 변심…여행업계 '당혹'
- "한국 여행 왔다가 속 터진다"…외국인 관광객 '불만 폭발'
- 하늘서 떨어진 대형견…엄마와 산책하던 3살 딸 '참변'
- 한국서 자취 감춘 그 기계…"해외서 몇천 대씩 팔아치웠다"
- "천지개벽할 동네" 너도나도 사겠다고 난리…전화통에 불났다
- "연차내고 왔어요" 500명 몰렸다…하루 만에 완판 된 신발
- "한국 여행 왔다가 속 터진다"…외국인 관광객 '불만 폭발'
- 방시혁, '28세 연하' BJ 과즙세연과 美서 포착…하이브 입장은
- "요즘 모텔 왜 가요"하더니…줄줄이 터질 게 터졌다
- "더는 못 버텨" 호소…中 '공세' 막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