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김대원vs양민혁' 출격!...1위 김천-2위 강원 선발 공개 '승점 2점 차'

신인섭 기자 2024. 8.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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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각각 김대원과 양민혁을 내세워 득점을 노린다.

김천은 13승 7무 5패(승점 46)로 리그 1위에, 강원은 13승 5무 7패(승점 44)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강원은 이상헌 코바체비치, 양민혁, 유인수, 이유현, 김동현,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나선다.

올 시즌 양 팀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김천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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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인섭 기자(김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각각 김대원과 양민혁을 내세워 득점을 노린다.

김천 상무와 강원FC는 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김천은 13승 7무 5패(승점 46)로 리그 1위에, 강원은 13승 5무 7패(승점 44)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시즌 전 하위권이 예상됐던 두 팀은 나란히 K리그1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 팀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점으로 벌어질 수도, 강원이 1점 앞서며 순위를 역전할 수도 있다. 또한 5위 수원FC(승점 41)와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김천은 유강현, 김대원, 모재현, 김봉수, 박상혁, 서민우, 김강산, 박수일, 박승욱, 박찬용, 김동헌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정명제, 박대원, 김민덕, 오인표, 이진용, 이동경, 최기윤, 김찬, 이동준이 대기한다.

원정팀 강원은 이상헌 코바체비치, 양민혁, 유인수, 이유현, 김동현,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박청효, 윤석영, 신민하, 송준석, 김강국, 진준서, 김경민, 헨리, 하지치가 앉는다.

김천은 매 시즌 병장이 말년 휴가를 떠나고 훈련소를 거치고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6~7월이 과도기로 불렸다. 해당 기간 팀에 큰 변화가 발생하면서 매번 승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김천은 정정용 감독의 지도 아래 8기 선수들의 맹활약을 펼쳐주며 과도기를 버텨냈다. 18라운드 강원 원정부터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에 연이어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7월에도 2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방어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양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올 시즌 돌풍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는 팀이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 지도 아래 환골탈태했다. 그 중심엔 단연 양민혁이 있었다. '고등윙어'로 이름을 알린 양민혁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동계 훈련 당시 윤정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민혁은 곧바로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양민혁은 좌측 윙어로 나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때리는 슈팅, 과감한 돌파, 연계 등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느덧 8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올 시즌 양 팀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김천이 모두 승리했다. 김천은 역대 전적에서도 5전 4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이날 경기는 직전 강원 소속이었던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이 얼마나 활약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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