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장관 후보자, 유튜브 수익 4년간 5억 원…현재는 폐쇄

최유경 2024. 8.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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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4년간 5억 원이 넘는 사업소득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김 후보자의 연도별 소득금액증명원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2022년 9월까지 5억 948만 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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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4년간 5억 원이 넘는 사업소득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김 후보자의 연도별 소득금액증명원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2022년 9월까지 5억 948만 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유튜브 운영에 따른 총 수입은 5억 948만 원이지만, 임차료와 공과금, 인건비 등 필요경비를 제외한 소득은 5,100만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개설해 2021년 기준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습니다. 2022년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된 뒤엔 채널을 폐쇄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대부분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죄 없이 탄핵당했다”고 적었고, 지난해 3월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방문 뒤 “감동 받았다. 노조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과거의 개인적 입장을 SNS에 계속 공유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장관에 임명되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민과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어제(8일) 국회에 재산신고 수정 내역을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당초 8억 7,200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이름으로 된 예금 1억 7,000여만 원을 추가하면서 10억 4,200여만 원으로 재산 액수를 정정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신고 당시 배우자가 해외 체류 중이어서 일부 예금 통장이 누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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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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